‘명량’, 예매율 70% 육박..

최단 기간 800만 돌파 '예약' 인도네시아 상영 8월 중순 기대…200억 투자된 대작

(Friday, August 08, 2014)

영화 ‘명량’이 70%에 육박하는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하루 만에 또 한번의 ‘돌파’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명량’은 7일 오후 2시 현재 예매점유율 68.2%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매관객수는 41만명을 넘긴다.

누적관객수가 732만 103명이다. 예상 누적관객수가 780만명에 이른다는 간단한 계산하에 예매율이 더 높아질 것까지 감안하면 ‘명량’은 8일 800만 관객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개봉 8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하루에 한번씩 자체 기록을 경신해왔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는 물론 개봉 2일째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7일째 600만, 8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해왔다.

6일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개봉하면서 관객 파이를 내줬고 이미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본 만큼 자체 흥행 속도가 늦춰지는 듯 보였지만 금요일과 주말을 앞두고 다시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현재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역시 ‘명량’의 예매율 상승과 함께 관객을 모으고 있지만 그 기세를 따라가기엔 아직 역부족이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최민식의 연기력과 메시지의 강렬함, 관객의 입소문을 통한 기록의 연속 등이 시너지를 내 ‘명량’의 ‘어마무시’한 파급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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