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중간집계 발표 조코위 54.89%로 앞서

총 813,350개 투표소 가운데 153.624개 투표소 개표 쁘라보워 후보 측 "정직 공평 투명하지 않다" 고 주장

선거관리위원회(KPU)는 4월 22일 중간집계에서 조코위 후보가 54.89%, 쁘라보워 후보가 45.11%라고 밝혔다. 이에 쁘라보워 후보 측은 “불공평”이라고 전했다. 이 득표율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접수한 전국 총 813,350개 투표소 가운데 153.624개 투표소를 집계한 자료이다.

선거관리위원회(KPU)이외에 콤빠스 신문사를 비롯한 5개 여론 조사단체가 표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콤빠스 신문사는 100% 투표 집계에서 조코위-마루프 아민 후보가 54.45%를, 쁘라보워-산디아가 우노 후보가 45.55%를 득표했다고 보도했다. Indo Barometer는 99.55% 집계에서 조코위-마루프 아민 후보가 54.35%, 쁘라보워-산디아가 우노 후보가 45.65% 득표했다고 보도했다.

LSI Denny JA는 100% 집계에서 조코위-마루프 아민 후보가 55.71%, 쁘라보워-산디아가 우노 후보가 44.29% 득표했다고 전했다. Median는 99.11% 집계에서 조코위-마루프 아민 후보가 54.55%, 쁘라보워-산디아가 우노 후보가 45.55% 득표했다고 보도했다. Kedai Kopi는 99.95% 집계에서 조코위-마루프 아민 후보가 54.62%, 쁘라보워-산디아가 우노 후보가 45.38% 득표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5월22일 종합 투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쁘라보워-산디아가 우노 후보 선거대책본부(BPN)는 “이번 대선은 정직하지 않고 공평하지 않고 투명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투표용지에 구멍을 내어 기표했다는 것은 이번 대선이 정직하지 않고 공평하지 않고 투명하지 않다는 증거”하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재외동포 투표에서 투표용지에 구멍을 내 기표한 주범이 말레이시아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는 SNS가 많이 전파되었지만 선거감독청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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