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5일) Rio+20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소비-생산(SCP) 10년 계획(10YFP)’을 채택
향후 2년간 아-태 지역에서 중점 추진할 SCP 분야 및 전략 로드맵 소개
UN 10YFP 이사국으로서 한국의 기여방안 소개
지난 4월 28일(월) 자카르타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UNEP, 인도네시아 환경부,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UN 10YFP 아-태지역 로드맵 자카르타’가 개최되었다.(사진 참조)
이날 아-태지역 10YFP 로드맵 소개에는 Stefanos Fotiou협력관 (UNEP), 10YFP 로드맵 관련 개도국의 시각 및 인도네시아 활동 소개에는 Henry Bastaman 차관 (인도네시아), 아-태지역 SCP 보급-촉진을 위한 한국의 기여방안 소개에는 김용주 원장(KEITI)이 발표했다.
지난 2012년 6월 RIO+20 정상회의에서 UN 회원국은 지속가능발전의 이행수단으로 “지속가능소비-생산(SCP) 10년 계획(10YFP)”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6개 우선추진 분야 선정 및 개도국 지원을 위한 신탁기금 설립하고 10YFP 사무국으로 UNEP 지정, 10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 설립했다.
10YFP 추진체계로는,
SCP 관련 6개 우선 협력분야 프로그램 채택
– 소비자 정보 : 에코라벨링, LCA 등 정보 보급
– 라이프스타일과 교육 : 친환경생활을 위한 인센티브와 교육 등
– 지속가능구매 : 공공녹색구매, Green SCM 등
– 지속가능건축 : 녹색건축 설계, 건축자재, 건축인증 등
– 지속가능투어리즘 : 친환경 관광프로그램
– 지속가능 농,식품 : 친환경식료품 정보시스템 구축, 공급망 관리
정부,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받아 개도국 SCP 이행 신탁기금 지원
– 6개 프로그램 관련 개도국 SCP 시범 이행 프로젝트 지원
(이사회) 제67차 UN 총회(‘13.9)에서 10YFP의 전반적인 이행을 지원-감독하기 위해 대륙별 2개씩 총 10개국으로 구성된 이사회 발족했다.
※ 이사국 : 한국/일본,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멕시코, 스위스, 핀란드/독일, 루마니아, 러시아, 칠레, 남아공, 탄자니아이다.
선진국은 SCP 정책 운영경험 전수 및 협력기금 출자 등의 의무를 가지며, 개도국은 이사회에서 빈곤국의 상황과 요구를 대변하고 있다.
‘UN 10YFP 아-태지역 로드맵 자카르타’에서 이사국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SCP가 어떠한 측면에서 중요한가에 중점토론을 나누었다.
아시아는 전세계 인구의 60%인 40억명이 살고 있고 최근에는 세계의 공장으로서 전세계 자원의 절반을 소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30%를 배출하고 있다.
이에 따른 환경부하도 매우 높으므로 지구적 지속가능 발전의 성패가 아시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참석한 이사국들은 아시아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소비-생산패턴의 변화가 매우 중요한데, 생산측면에서 생산능력 대비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는 eco-efficiency 기술이 확산되어야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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