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숙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장은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한국문인협회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여 한국문학의 발전과 보급의 일환으로 매년 적도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고 취지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시행된 이번 제2회 적도문학상 공모는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동부자바, 발리 덴파사르를 비롯한 많은 한인들과 한국어를 공부한 현지 인도네시아인들이 적극 참여하여 마감날에는 응모원고가 폭주해 주최측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2회 적도문학상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위촉을 받은 장호병 수필가(한국수필가협회회장), 공광규 시인 등, 총 7명의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에 의해 진행되었다.
한편, 제2회 적도문학상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에 한국대사상 이희재(시),재인니한인회장상 백주연(소설), 아세안대사상 햐신타루이사(소설) 등 다수가 수상했다.
매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문인협회 인니지부가 주최하고 한인포스트가 후원하는 적도문학상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세안 지역의 한인동포와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현지인들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2회 적도문학상 시상식은 4월 21일 오후 3시에 한국문화원 다목적 홀에서 수상자와 가족, 그리고 한국문단의 대표 문인인 장호병 수필가협회 이사장 일행과 한인단체장 및 문인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열린다.
서미숙 문협 인니지부회장은 “한국어를 사랑하는 많은 한인 문학인들이 참여함으로써 동남아 한국문단을 주도하는 대표 문학행사로 단단히 자리매김 하게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국문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예비작가들의 활발한 작품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는 2001년부터 김명지 시인을 초대회장으로 모임을 갖고 활동을 시작하다 지난 2013년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로 한국문인협회 8개 해외지부 가운데 6번째로 인준이 되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는 현재 25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재외동포 문학발전과 한국문학 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다.
<기사제공: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 동포사회부. 관련기사 A4~5면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