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주년 인도네시아 국군(TNI)의 날 임박… 최첨단 무기체계 520대 위용 과시

인도네시아 국군(TNI)의 날 행사 Parade Alutsista TNI (Foto: Istimewa)

– 10월 5일, 인도네시아 대통령 주관으로 대규모 열병식 및 신규 부대 창설식 거행
– 81개 대대 병력 행진·함정 102척 동원 관함식 전개… 역대 최대 규모 군사력 선보여
– 국방 과학기술 전시 및 4만 명 대상 대민 지원 등 ‘군·민 결속’ 다채로운 행사 병행

인도네시아 국군(TNI)이 창군 81주년을 맞아 수도 자카르타의 심장부에서 국가 방위 역량을 총집결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를 펼친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오는 2026년 10월 5일(월),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모나스(Monas·국립기념탑) 광장에서 ‘제81주년 국군의 날(HUT TNI)’ 기념 본행사를 대대적으로 거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적 안보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할 이번 기념식은 인도네시아 공화국 대통령이 최고사령관 자격인 사열관으로 직접 참석해 행사를 주관하며, 국가 방위력 증강의 일환으로 신규 부대 창설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

무함마드 나스(Muhammad Nas) 인도네시아 국군 정보국장(육군 소장)은 2026년 9월 15일 배포한 공식 성명을 통해 “2026년 10월 5일 모나스 광장에서 열리는 제81주년 국군의 날 본행사는 대통령 각하가 사열관으로 주관하는 엄숙한 기념식으로 막을 올릴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국방 역량 강화를 상징하는 신규 부대 창설식이 병행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81주년 기념식의 백미는 단연 육·해·공군을 총망라한 지상 행진(도보 분열)과 최신예 기동 장비들이 대거 투입되는 대규모 기동 분열식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창군 81주년의 상징성을 반영해 병력 편성 역시 총 81개 대대급 부대(SSB)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정예 TNI 병력 51개 대대와 더불어 민간 지원 부대 및 유관 기관 등 비(非)TNI 병력 30개 대대가 제대를 이루어 시가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기동 분열식에 투입되는 무기체계와 특수 차량의 규모 또한 압도적이다. TNI는 이번 본행사를 위해 총 520대에 달하는 주요 무기체계(alutsista) 및 작전 지원 차량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력화된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TNI의 핵심 기동 장비 420대와 역사적 가치를 지닌 클래식 군용 차량 및 비TNI 특수 차량 100대로 구성되어 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나스 소장은 “기동 분열식에는 군의 핵심 전투 장비 420대와 클래식·비TNI 차량 100대를 합쳐 총 520대의 장비가 도열해 인도네시아 국군의 현대화된 전력 수준을 가감 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상 열병식에 이어 영공과 지상을 연계한 입체적인 축하 행사도 이어진다. 행사장 상공에서는 최신예 전투기들의 공중 사열(Fly Pass)을 비롯해 육·해·공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과시하는 공지(空地) 합동 시범 훈련이 펼쳐져 기념식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아울러 행사장 일대에서는 첨단 무기체계의 국산화 성과와 방산 기술력을 대중에 공개하는 ‘국방 과학기술 전시회’가 인도네시아 서부 표준시(WIB)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본행사에 앞서 바다에서도 대규모 무력 시위가 전개된다. 본행사 전날인 10월 4일에는 자카르타만 해역에서 군함들의 해상 사열(Sailing Pass)과 항공 전력의 공중 사열로 구성된 대규모 관함식(Naval Parade)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신규 도입된 주요 해상 무기체계와 해군 특수부대가 총출동하며, 나스 소장은 “사전 계획에 따라 총 102척의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KRI)이 해상 분열에 참가해 해양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NI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군사력 과시를 넘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대민 의료 지원 봉사를 전개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4만 개의 생필품 패키지를 배포하고 4만 인분의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한다.

국군 정보국은 성명을 마무리하며 “제81주년을 맞이한 이번 국군의 날 전 행사는 군과 국민 간의 유대와 신뢰를 한층 공고히 하고,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 온 TNI의 확고한 사명감을 증명하는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