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험회사 AXA 임직원 100여명이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포상관광(Incentive Travel)을 즐기고 있다. 포상관광은 기업이 우수한 실적을 올린 직원들을 대상으로 표창과 연수 등을 목적으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AXA 임직원과 한강 여의도 공원에서 서울의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한강의 정취를 느끼며 서울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MICE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 특별체험 프로그램’의 첫 번째 포상관광 단체 행사였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세계 4위(2억5000만명) 국가이며 동남아 방한 관광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우량 관광시장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들중 기업체가 보내는 인센티브 관광시장이 특히 큰 시장이 인도네시아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의 관광상품과 서울의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따릉이’ 정책을 홍보했다. 특히 ‘따릉이’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주한 쩨젭 헤라완 부대사와 대사관 직원들도 한강 자전거 투어에 동참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지사장 오현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박원순시장이 인솔하는 대규모 관광판촉단을 오는 5월에 자카르타에 보내 서울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5월 21일에는 롯데쇼핑애비뉴에서 인도네시아 소비자 대상 한류행사가 개최되며, 5월 22일에는 샹그릴라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여행사 및 언론사 대상 서울관광설명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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