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 작가의 ‘휠체어 타고 다이빙’, 푸르메재단·샘터 공동 기획 ‘장애인식 개선동화 1호’ 선정

이영미 작가 휠체어다이빙 방송 출연

□제2회 적도문학상 대상 수상자 이영미 동포 작가 신간 출간…
□김민재 축구선수·이지선 교수 추천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오가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펼쳐 온 이영미 동포 작가(현 한인뉴스 편집장)의 신간 《휠체어 타고 다이빙》(샘터 출판사)이 샘터 출판사와 푸르메재단이 공동 기획한 ‘장애인식 개선동화’ 시리즈(‘푸르메 아이들’)의 1호 도서로 선정되어 출간과 함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가 주최하는 ‘제2회 적도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이영미 작가는 인도네시아 한인 동포 사회의 대표적인 문학가이자 아동문학가이다. 목일신아동문학상, 샘터동화상, 생태동화공모전 대상 수상에 이어 사계절어린이문학상과 정채봉문학상 최종심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작품성을 인정받아 온 이 작가는 이번 신간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이라는 뜻깊은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이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이번 작품을 “내가 선 곳을 무대로 바꾸는 용기이자, ‘잘 넘어지는 법’을 배우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살면서 예기치 못한 시련이나 사고로 넘어지더라도, 툴툴 털고 일어나 자신이 서 있는 그곳을 새로운 무대로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따뜻한 응원을 담은 것이다.

이영미 작가는 지난 7월 23일 부산영어방송(BeFM)의 대표 인터뷰 프로그램 ‘디인터뷰(D-Interview)’에 출연해 신간 출간 배경과 동화에 담긴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 그리고 아동문학가로서의 삶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최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비롯해 가톨릭평화방송, 부산외대 등 주요 방송사 및 교육 기관의 출연과 강연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이영미 작가 보이는 라디오방송 출연

《휠체어 타고 다이빙》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되며 화려했던 아이돌 연습생의 꿈을 접어야 했던 주인공 소년 ‘태리’가 휠체어를 탄 채 푸른 바닷속으로 다이빙하며 새로운 해방감과 삶의 희망을 찾아가는 도전을 그린 동화이다.

이영미 작가는 부산영어방송(BeFM) 인터뷰에서 “지상에서는 장애인을 세상과 격리하는 장벽처럼 느껴지던 휠체어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중력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유영하도록 돕는 ‘날개’가 된다”며 “물속에서 서로의 숨을 지켜주는 ‘버디(Buddy)’와 교감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존엄과 행복을 증명해 나가는 소년의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책에는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인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함께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가 추천사를 작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민재 선수는 추천사를 통해 “편견을 딛고 수영을 배우고 다이빙을 하며 잃었던 꿈과 행복을 되찾는 주인공의 모습에 깊이 공감했다”며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푸르메재단과 샘터 출판사는 ‘장애인식개선동화 1호’로 선정된 이번 신간을 알리기 위해 서울 도심 전역에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종각역, 을지로 일대, 이대역, 롯데백화점 본점 인근 옥외 전광판을 비롯해 서울 지하철 역사 및 열차 내부 영상 매체(5분 단위 송출), CGV 극장 광고 등 서울 주요 거점에서 두 달간 집중적인 홍보가 진행 중이다.

이영미 작가는 《나의 오랑우탄 엄마》, 《마음대로 풍선껌》, 《맹꽁이의 집을 찾아 주세요》,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공저) 등 다수의 저작을 발표해 왔다. 이 작가는 “이번 동화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시선을 허물고, 많은 어린이와 독자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