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재외국민투표 등록신고 5,863명 접수

신고신청률 18.20%로 20대 국선 14% 비해 4.2% 늘어

인도네시아 지방이전 늘고 우편 인터넷 투표개선 시급
유럽각국 신고신청 폭증….92%가 인터넷 접수 젊은층 참여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투표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부재자 등록신고에서 5,863명이 접수됐다고 3월 31일 오후 1시 최종 등록상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예상선거인수 32,187명 가운데 영주권자 877명 체류자 31,310명이며 이번 재외국민투표 등록신고자는 5,863명으로, 지난 20대 국선 4,497명보다 1,366명 늘어났다.

이번 19대 조기대선에서 인도네시아 예상선거인수는 32,187명으로 신고신청률은 18.20%으로 지난 20대 국선 14%에 비해 4.2%가 늘어났다.

한편 19대 조기대선 재외국민투표 등록신고가 각국에서 모두 폭등했다. 프랑스 51%, 프랑크푸르트 50.8%, 영국 26.7%, 싱가폴 36.2%, 상하이 35%, LA 9.3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바논 대사관은 99명 선거인 가운데 390명이 등록해 394.15%로 1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국외부재자 신고 결과 특이점은 92%가 인터넷 접수라는 것. 이에 UPH에 다니는 정모 대학생은 “젊은 유권자와 지방의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재외국민 투표제도가 우편투표 및 인터넷 투표를 병행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재외국민투표는 두 곳에서 실시된다. 오는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6일간 주인도네시아 대사관과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땅그랑 피낭시아 한인회관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에 옥미선 선거관은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신 우리 한인 동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제 가장 큰 고개를 넘은 것 같고 앞으로 재외국민투표에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한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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