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 조성된 초대형 산업단지인 딥씨(Deep C·3000hr)산업공단이 한국 기업 유치를 위해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 박람회인 ‘인터몰드 코리아’에 참가했다.
베트남 메머드급 산업단지가 한국 박람회에 참가한 경우는 흔치않은 사례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 40개국의 관련업체 1100개사, 4300부스가 참가했다.
딥씨 산업단지 참가에 맞춰 국내 베트남 투자유치포럼인 코베캄RE포럼(회장 김현수·아주대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은 베트남 투자환경 세미나를 개최한다. 9일부터 이틀간(킨텍스 2층 206호)에서 오후 2~5시까지 진행된다.
베트남MPI(투자기획부) 전상우 前 투자자문관과 김 회장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딥씨 산업단지 입주설명회 등도 이어진다.
딥씨 산업단지는 하이퐁에서 7km, 하노이에서 102km 거리에 건설됐다. 인근에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120km), 하이퐁 깟비국제공항(3km)이 있고, 산업단지 내에 항구(Dinh Vu Port)도 있다.
베트남 북부 최대 심해항 락후옌항(8km)도 멀지않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다.(02)2039-2004
한편 코베캄RE포럼은 내달 12일부터 5일간 하노이, 하이퐁 등의 부동산개발사업지를 둘러보고, 투자환경을 살펴보는 ‘제5기 베트남 개발투자 시찰단’ 구성에 나선다.
베트남 시찰단은 최근 2년간 베트남 4회, 미얀마 1회가 진행됐다. 제5기 베트남개발투자시찰단은 23명이 참가할 수 있고, 10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