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총재산 2조 600억 루피아… 부채는 ‘0’

부패방지위원회(KPK), 2025년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서(LHKPN) 공식 발표
자산 81%는 유가증권… 토지·건물 등 부동산 3,237억 루피아 달해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가 ‘적백내각 (Merah Putih)’을 이끄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의 2025년 정기 공직자 재산신고서(Laporan Harta Kekayaan Penyelenggara Negara, LHKPN)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의 총재산은 부채 없이 약 2조 600억 루피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PK의 전자 재산신고 시스템(e-LHKPN) 자료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의 총재산은 정확히 2조 667억 6,486만 8,191루피아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도 신고액인 2조 622억 4,101만 2,691루피아에서 약 45억 루피아(0.2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부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다.

부디 프라스티요(Budi Prasetyo) KPK 대변인은 “해당 신고서는 행정적 요건을 모두 충족하였으며, 국가 공직자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현재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어 열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고된 재산 내역을 살펴보면, 전체 재산의 대부분인 81.15%가 유가증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규모는 1조 6,700억 루피아에 달한다.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자산은 토지 및 건물로, 전체의 15.66%인 3,237억 6,000만 루피아를 기록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남부 자카르타와 보고르 일대에 다수의 부동산을 자가 취득 형태로 소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1,784억 루피아 상당의 대형 부지(8,365㎡) 및 건물을 비롯해, 보고르 지역에 580억 루피아 상당의 토지와 건물 등 총 10건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외에도 총 12억 5,850만 루피아 상당의 차량 및 오토바이 등 이동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신고된 차량은 2005년식 토요타 알파드(4억 루피아), 2007년식 혼다 CR-V(1억 3,000만 루피아), 2002년식 토요타 렉서스(4억 루피아), 2000년식 미쓰비시 파제로(1억 7,500만 루피아)를 비롯해 랜드로버와 랜드크루저 등 다수의 차량과 350만 루피아 상당의 스즈키 오토바이가 포함되었다.

이 밖에도 프라보워 대통령은 164억 6,452만 루피아 상당의 기타 동산과 480억 4,425만 루피아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부채 ‘제로(0)’를 기록하며 약 2조 600억 루피아의 막대한 자산을 신고한 프라보워 대통령의 이번 재산 내역은, 인도네시아 새 내각 출범 이후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대중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 기자/ Fajar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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