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ASEAN 사무총장과 지방정부 협력방안 논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이장근 국제관계지원실장(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과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이 아세안 회원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필요성에 의견 교환. 2026.5.5

– 한-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격상에 따른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 강화 필요성 공감
– 중국 다음으로 지방정부간 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인 아세안과의 지방협력 확대, 강화를 위해 아세안사무국과 협의회간 지속적 소통채널 구축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아세안(ASEAN) 사무국은 5월 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사무국에서 상호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이장근 국제관계지원실장(전 주아세안대표부 대사)과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한국 지방정부와 아세안 회원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확대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기관은 2024년 한-아세안 포괄적전략동반자(CSP) 관계 수립으로 양측 관계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된 점을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중앙정부를 넘어 도시·지역·주민간 교류를 강화하는등 협력의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협의회는 한국 지방정부들이 아세안 회원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확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 현재 한국의 지방정부들이 아세안의 257개 지방정부와 자매 또는 우호교류관계를 체결하고 있는 바, 이는 전체의 14%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이며, 다수의 한국 지방정부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세안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고 아세안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자매, 우호관계 설립은 베트남이 114개로 가장 많고, 필리핀 66개, 인도네시아 30개, 말레이시아 15개, 캄보디아 13개, 태국 10개, 라오스 6개, 미얀마 3개, 동티모르 1개 등이다.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은 한국은 아세안의 매우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파트너로 2024년 CSP 수립을 통해 최상의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2023년 6월 방한시 부산시 지도자들과의 부산엑스포 유치문제 협의 및 2024년 5월 제주포럼 참석 계기 제주지사와의 면담 등 한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경험을 설명했다.

아울러, 아세안 차원에서의 지방정부 관련 메카니즘은 아세안지사시장포럼(ASEAN Governors and Mayors Forum)이 있으며, 특히 아세안은 지난해 채택한 아세안공동체비전 2045(ACV 2045) 이행에 있어 도시와 지방의 역할이 핵심적인 바, 이를 위해 현재 전문가그룹을 구성하여 “ACV 2045의 지역화(localization)”를 위한 프레임워크와 가이드라인을 작성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ACV 2045’는 아세안이 2045년까지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에서의 공동체 비전과 이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담은 문서로 2025년 아세안 정상들간 채택되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아세안사무국 단체 촬영. 2026.5.5

이장근 실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주요 임무와 활동에 관해 설명하고, “한-아세안 협력은 이제 국가 간 협력을 넘어 지역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협의회는 한국 지방정부와 아세안 회원국 지방정부 간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ASEAN과의 협력 기반을 꾸준히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지방정부가 주관하는 주요 국제행사에 ASEAN 사무총장의 초청, 참석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위해 아세안사무국과 협의회 간 지속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면담은 인도네시아 동남술라웨시주 끈다리(Kendari)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집행부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계기에 이루어졌으며, 협의회는 이번 방문 기간중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주아세안대표부와 면담 및 자카르타 소재 5개 한국 지방정부 대표처 관계자와의 간담회 개최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아세안에서의 지방외교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하였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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