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 중인 1월 27일(월),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경호실(Paspampres) 소속 인원이 영국 현지 언론인들과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빚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게시된 것으로, 런던 시내 공공장소에서 대통령 일행을 촬영하던 영국 언론인들에게 한 Paspampres 요원이 다가가 촬영을 중단하고 대통령 공무 차량의 동선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질 것을 요구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요원은 “어디서 왔나요, 죄송하지만(가까이 오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하며 취재 제한을 요청했다.
이에 한 영국 기자는 즉각 반발하면서 “영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이동시키면 안 됩니다.
당신은 지금 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현지 법과 언론 자유를 근거로 제지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짧은 말다툼이 이어진 뒤, 해당 Paspampres 인원은 결국 자리를 떠났고 기자들은 취재를 계속했다.
현지 언론인들은 영국법상 공공장소에서의 촬영 권리가 보장돼 있으며, 공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지 않는 한 공직자의 이동 상황도 촬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과 전문가들은 해외에서의 경호 관행과 공적 인물 보호 기준이 국가별로 다름을 지적하며 이번 충돌이 규정과 관행의 차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영상이 확산되자 인도네시아 내외에서는 Paspampres 요원의 조치가 현지 규정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결과라는 비판과 함께, 외교 일정 중 경호 상황에서의 적절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불거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국가원수의 안전 확보와 방문국의 법·관행 존중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국제 외교무대에서 국가 안보와 언론 자유가 충돌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환기시키며, 향후 유사 사안 발생 시 양국 경호 및 언론 관계자 간 사전 조율의 필요성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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