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발표, 2026년 1월 IKI 2.22p 급등하며 확장 국면 공고화
기준금리 동결 등 안정적 거시경제 환경 및 내수 회복 기대감 작용
자동차·기계장비 등 주력 산업 강세 속 생산 지수 7개월 만에 반등
인도네시아 제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산업신뢰지수(IKI)가 2026년 새해 첫 달부터 큰 폭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시경제의 안정과 연초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인도네시아 산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 산업부(Kemenperin)는 2026년 1월 산업신뢰지수(IKI)가 54.12포인트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수가 처음 도입된 2022년 11월 이후 4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월(2025년 12월) 대비로는 2.22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2025년 1월)과 비교해도 1.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IK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수축을 의미한다. 이번 결과는 인도네시아 제조업이 견고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선행지표로 해석된다.
◆ 거시경제 안정과 정책 일관성이 견인차
페브리 헨드리 안토니 아리프(Febri Hendri Antoni Arif) 산업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성과는 연초 사업 전망에 대한 산업계의 신뢰가 크게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뢰 회복의 배경으로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꼽았다. 앞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지난 1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준금리(BI-Rate)를 4.75%로 동결했다. 이는 루피아화 환율 안정과 2026~2027년 물가상승률 목표치(2.5% ±1%) 달성을 위한 조치로, 시장에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성 신호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물 경제 지표 또한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2025년 12월 인도네시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중앙은행의 자체 조사인 프롬프트 제조업지수(PMI-BI) 역시 2025년 4분기 51.86%로 상승했으며, 올 1분기 추가 상승이 예고된 상태다.
◆ 23개 업종 중 20개 ‘확장’… 자동차·기계 부문 약진
세부 업종별로는 제조업 전반의 고른 성장이 눈에 띄었다. 전체 23개 제조업 하위 부문 중 무려 20개 부문이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들 확장 업종이 비석유·가스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4.7%에 달해 사실상 제조업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KI 상승을 주도한 것은 ‘자동차·트레일러·세미트레일러’ 및 ‘기계 및 장비’ 산업이었다. 페브리 대변인은 “라마단과 이둘피트리(이드 알피트르) 등 다가올 종교 기념일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산업계가 선제적으로 생산 활동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관련 세제 혜택 등 산업부 장관이 재무부에 제안한 정책 지원에 대한 업계의 긍정적 반응도 심리 개선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가죽·신발, 목재·코르크, 컴퓨터·전자·광학 등 3개 업종은 여전히 수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수요 약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 생산·수주·재고 ‘트리플 호조’… 기업 심리 ‘낙관’
지수를 구성하는 핵심 변수들도 일제히 개선됐다. 신규 주문 지수는 55.27로 견조한 수요를 증명했고, 특히 지난 7개월간 수축을 거듭하던 생산 지수가 54.86으로 급반등하며 제조업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재고 지수 또한 50.1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 역시 크게 호전됐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78.5%가 현재 사업 활동이 개선되었거나 안정적이라고 답했다. 향후 6개월간의 사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낙관적이라는 응답이 72.5%로 상승한 반면, 비관적 전망은 4.5%로 낮아졌다.
이 밖에도 수출지향 산업의 IKI가 54.62를 기록하고, 2025년 4분기 제조업 투자 실현액이 2,182조 루피아에 달하는 등 대외 여건과 투자 지표 역시 청신호를 켰다.
페브리 대변인은 “2026년 1월의 기록적인 IKI 성과는 올 한 해 국가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데 있어 강력한 초기 동력(Capital)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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