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계기 한-싱가포르-인도네시아 3자 회담서 입장 표명 “정상회의 전 공동연구범위설정문서(JSP) 합의해야”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의 현대화 및 개선을 위한 업그레이드 협상을 신속히 완료할 것을 대한민국과 아세안 측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지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게베르하에서 개최된 G20 무역투자장관회의(TIMM)를 계기로 대한민국, 싱가포르와 3자 장관급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부디 산토소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 여한구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간킴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무역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3자 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아세안 FTA 업그레이드 절차의 후속 논의였다. 이는 역내 경제 통합을 심화하고, 아세안과 한국 간의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부디 산토소 장관은 협정 개정의 실질적인 토대가 될 ‘공동연구범위설정문서(JSP, Joint Scoping Paper)’의 신속한 타결을 지지하는 인도네시아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해당 JSP에는 디지털 경제, 서비스, 투자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현대 경제 발전에 부합하는 핵심 이슈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부디 장관은 “오는 10월 말로 예정된 제26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최 이전에 JSP 문서가 최종 합의된다면, 양측 정상이 이 자리에서 AKFTA 업그레이드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한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협상 절차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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