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리 샴수딘 국방장관, 직접 시찰 및 시험 비행 통해 성능 점검… 노후 기종 대체 및 작전 능력 현대화 기대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최신형 H225M 헬리콥터를 도입하며 항공 방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도입은 노후화된 공군 자산을 대체하고,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의 공중 기동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샤프리 샴수딘(Sjafrie Sjamsoeddin) 국방부 장관은 지난 15일, 자카르타 국가기념탑(모나스) 광장에서 열린 H225M 헬리콥터 도입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샴수딘 장관은 유숩 자우하리(Yusuf Jauhari) 국방군수청장, 기타 암페리아완(Gita Amperiawan) PT 디르간타라 인도네시아(PT Dirgantara Indonesia, PT DI) 사장 등 군·산 주요 인사들과 함께 기체를 직접 시찰하고 성능을 점검했다.
■ 국방력 현대화 계획의 결실, H225M 헬리콥터 도입
이번에 도입된 H225M 헬리콥터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기 제작사인 PT DI와 유럽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가 협력하여 생산한 결과물이다.
이는 ‘국방 전략 계획(블루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21년 이상 운용되어 노후화된 동급 작전 헬리콥터를 대체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신형 헬리콥터 도입을 통해 최적의 작전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조종사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전반적인 항공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국방장관 직접 시험 비행… 효율성 극대화 주문
샴수딘 장관은 기념행사 직후 직접 H225M 헬리콥터에 탑승하여 시험 비행에 나서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비행을 통해 기체의 성능을 면밀히 점검한 그는 내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몇 가지 개선 사항을 주문했다.
주요 요구 사항으로는 ▲내부 좌석 및 테이블 재배치를 통한 병력 지휘 통제 효율성 증대 ▲지상 기지와의 원활한 데이터 통신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되었다. 국방부는 PT DI 측과 긴밀히 협력하여 해당 조정 작업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특수 공중 작전 임무 투입… 공군 핵심 전력으로
모든 점검 절차를 마친 H225M 헬리콥터는 보고르(Bogor)에 위치한 아탕 산자야(Atang Sendjaja) 공군기지 제8공중비행대대에 배치된다.
해당 부대에서 특수 공중 작전 임무를 우선적으로 수행하며, 향후 인도네시아 공군의 핵심적인 공중 기동 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이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
카톡아이디 hanin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