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브라질 대선에서 승리하며 통산 네 번째 임기를 확정 지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룰라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공식 메시지를 게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대선 결과를 두고 “역사적인 성과이자 룰라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브라질 국민들의 두터운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나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룰라 브라질 연방공화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4선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룰라 대통령이 강건한 모습으로 브라질을 이끌며 국가적 번영을 이룩하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양국 관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고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 과제 속에서 양국의 우호 증진과 공조를 제안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거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들 속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두 민족 간의 깊은 우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앞서 지난 25일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경쟁자인 플라비우 볼소나루 후보를 꺾고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지 언론에 보도된 공식 개표 결과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유효 투표수의 51.76%를 득표해 48.24%를 기록한 볼소나루 후보를 3.52%포인트 차로 제쳤다. 비교적 근소한 득표율 격차는 이번 대선 경쟁이 막판까지 매우 치열했음을 보여준다. 상대 후보였던 플라비우 볼소나루는 브라질 상원의원이자 자이르 볼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이다.
이번 대선 결과는 브라질 정치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과거 두 차례의 연임(2003~2010년)과 2023년 재집권에 성공했던 룰라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통산 네 번째 대통령 임기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그는 1차 투표에서 볼소나루 후보에게 우세를 내주며 2위에 머물렀으나, 결선 투표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펼쳐냈다. 이로써 룰라 대통령은 1989년 브라질에 대선 결선 투표 제도가 도입된 이래, 1차 투표의 열세를 뒤집고 최종 당선된 최초의 후보라는 진기록도 함께 세우게 됐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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