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와 북부 해안 방조제 관리청’ 및 ‘광물산업청’ 공식 출범

국가 전략 과제 대응 위해 인프라 및 자원 관리 강화 나서

정부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설립한 두 신설 기관의 운영 예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스리 물야니 인드라와티 재무부 장관은 25일(월)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이같이 확인하며, 국가적 중요 과제를 수행할 신설 기관에 대한 재정적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에 공식 출범한 기관은 ‘자와 북부 해안 방조제 관리청(Badan Otorita Pengelola Tanggul Laut Pantura Jawa)’과 ‘광물산업청(Badan Industri Mineral)’으로, 각각 인프라와 천연자원 분야의 핵심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스리 물야니 장관은 “새로운 기관이 설립되면 당연히 예산이 배정될 것”이라며, “관련 규정에 따라 모든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정될 예산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각 기관의 조직 구조와 소요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후속 예산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서 두 기관의 청장 및 부청장 임명식을 주재하며 기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자바 북부 해안 방조제 관리청’의 초대 청장에는 예비역 해군 중장인 디딧 헤르디아완 아샤프가 임명되었으며, 다윈 트리스나 자자위나타와 수하자르 디안토로가 부청장으로 그를 보좌하게 된다.

이 기관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반복되는 해일성 홍수(Rob)로부터 자바섬 북부 해안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대규모 방조제 건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는다.

‘광물산업청’은 브라이언 율리아르토 고등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청장을 겸임한다. 이는 첨단 기술 산업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한 전략 광물의 탐사, 개발, 관리를 체계화하고, 관련 연구 및 교육, 자원 관리 부문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프라세티오 하디 국무장관은 이번 기관 설립이 “미래의 도전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라며, “기관장 임명 역시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결정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두 신설 기관의 출범은 프라보워 행정부가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과 전략 자원 관리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로 해석된다.

정부의 신속한 예산 지원 약속에 따라 두 기관이 조기에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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