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KS 11 / 손예빈
여름방학은 휴식도 취하고 새로운 배움과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다양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 여름방학을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하나는 전통 공예 체험인 바틱 워크숍이고, 다른 하나는 아름다운 열대 여행지로 떠나는 트로피컬 여행이다.
전통 바틱은 천 위에 뜨거운 왁스를 칠한 후 염색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무늬를 표현하는 예술 기법이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틱은 인도네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상징이다. 발리 우붓 지역에서 진행되는 바틱 워크숍은 작업의 모든 단계를 체험할 수 있어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패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천에 밑그림을 그리고, 전문 강사의 지도로 뜨거운 왁스를 섬세하게 칠한다.
이후 염색 과정을 거친 뒤 왁스를 제거하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이 완성된다.
족자카르타의 템비 마을이나 자카르타의 직물 박물관에서도 바틱 체험이 가능하다.
이러한 현지 공예 공간은 전통 기법을 보존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 다른 추천 여정은 인도네시아의 트로피컬 여행지 탐방이다. 발리는 풍부한 문화와 해변, 전통 시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반면, 롬복과 라부안 바조(Flores)는 보다 원시적이고 신비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라부안 바조에서는 코모도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코모도 드래곤 관찰뿐 아니라 핑크 비치, 스노클링, 망타 포인트에서의 해양 생물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라부안 바조는 최근 ‘산토리니 스타일 숙소’로도 주목받으며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발리에서 라부안 바조까지는 약 1시간 15분이 소요되며, 가루다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에어아시아 등 다양한 항공사가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여행 일정은 라부안 바조에서 배를 타고 주변 섬을 하루 또는 며칠 동안 둘러보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코모도 드래곤 서식지와 핑크 비치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숙소는 흰 외벽과 푸른 지붕이 인상적인 구조로, 감각적인 디자인 덕분에 SNS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롬복은 발리보다 덜 붐비는 섬으로, 스노클링, 비치, 폭포 체험, 리조트 휴양 등 다양한 여행 스타일이 가능하다.
자카르타 근교라면 보고르 식물원이나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에서도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당일치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무더운 여름날, 보다 알찬 여름방학을 즐기고 싶다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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