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종합주가지수 연초 대비 6.41% 상승… 장관들 “안정적 자금 조달 역할” 한목소리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이 재개 48주년을 맞이하며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부와 금융 당국 관계자들은 자본시장의 성과를 치하하는 동시에, 지정학적 긴장과 기후 변화 등 앞으로의 도전에 맞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금 조달처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지난 11일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열린 ‘자본시장 재개 48주년 기념식’에서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청(BPI Danantara) 청장은 “강력하고 포용적인 자본시장 생태계는 지속 가능한 경제로 나아가는 열쇠”라며, “자본시장은 지난 50년간 기업의 자금 조달과 혁신을 촉진하며 국가 경제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스리 물야니 재무부 장관 역시 자본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은 기업과 개인 모두의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중추”라고 언급하면서도,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본시장은 이러한 외부 변수를 예측하고 대응하며 안정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스리 물야니 장관은 시장의 근간인 소액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모든 연령층으로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헨드라 시레가르 금융감독청(OJK) 위원장은 “이번 48주년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여러 변동성을 이겨내며 검증된 자본시장의 회복탄력성과 경제 기여도를 되돌아보는 중요한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자카르타 종합주가지수(Indeks Harga Saham Gabungan, IHSG)는 7,533.39로 마감하며 연초 대비 6.4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경 3,555조 루피아로 9.88% 증가했으며, 채권시장 역시 인도네시아 종합채권지수(Indonesia Composite Bond Index, ICBI)가 7.42% 오르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액은 총 144조 7,800억 루피아에 달했으며, 16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다. 현재 13개 기업이 16조 6,500억 루피아 규모의 공모를 준비하고 있어 시장의 활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와 금융 당국은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여 인도네시아가 목표로 하는 8%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자본시장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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