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에너지광물자원장관 소집… 국가 에너지 전략 점검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선착장 사진 에너지광물자원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28일(월) 자카르타 메르데카궁에서 바흐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장관을 소집해 국가 에너지 부문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 리프팅(원유 생산량) 목표 달성 현황과 에너지 부문 국세외수입(PNBP) 확보 전략 등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인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보고와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 직후 바흐릴 장관은 대통령궁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석유 리프팅 실적이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국가예산(APBN)에 설정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바흐릴 장관은 “대통령께 국가 에너지 현황을 보고드렸다”며, “첫째로 석유 리프팅 부문에서 2025년 국가예산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둘째로 에너지 부문 국세외수입 목표 역시 계획대로 달성 가능하다는 점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수입 다변화 전략이었다.

특히 바흐릴 장관은 정부가 미국산 연료유(BBM), 원유,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을 확대하는 전략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프라보워 행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국가 에너지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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