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까랑 지역에 365m² 규모 신축 실험실 완공… 현지 품질관리 역량 강화 박차
롯데그룹의 식품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윤원주)가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 거점인 인도네시아에 최첨단 연구시설을 새롭게 구축하며 글로벌 식품안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PT. LOTTE R&D CENTER INDONESIA’가 약 1년간의 공사 끝에 자카르타 인근 찌까랑(Cikarang) 지역에 신축 실험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축 이전은 현지에 진출한 롯데 식품 및 유통 계열사의 품질관리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 최첨단 시설로 무장… 분석 역량 극대화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인도네시아 법인 연구소는 기존 실험실보다 확장된 약 365m²(약 110평) 규모로, 최신 기술이 집약된 연구 환경을 자랑한다. 시설 내부는 효율적인 연구 동선을 고려하여 사무 공간과 실험 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 및 배치했다.
특히, 식품 안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생물 분석실은 한층 고도화된 설비와 함께 엄격한 환경 제어가 가능한 클린룸(Clean room)을 갖추어 분석의 정밀도와 신뢰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식품의 영양성분, 유해물질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이화학 분석실과 첨단 기기를 활용한 정밀 기기분석실 등을 별도로 구축하여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 설립 10년 차, 국제적 공신력 갖춘 민간 식품검사기관으로 ‘우뚝’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그룹 식품·유통 계열사들의 품질 관리와 위생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설립된 PT. LOTTE R&D CENTER INDONESIA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설립 초기부터 우수한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약 48종에 달하는 정밀 분석 장비를 도입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 국가 공인검사기관(KAN, Komite Akreditasi Nasional)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롯데 인도네시아 R&D센터가 인도네시아 내에서 최고 수준의 공신력을 갖춘 민간 식품검사기관으로서 그 위상과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음을 의미한다.
◆ “현지 소비자 신뢰 확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총력”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번 신축 이전을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현지 사업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인도네시아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윤원주 롯데중앙연구소장은 “이번 분석 실험실 신축 이전을 통해 롯데그룹 현지 계열사들의 품질 및 식품안전관리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롯데중앙연구소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현지 연구 인력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업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식품 시장에서 ‘안전’과 ‘신뢰’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롯데의 이번 선제적인 투자는 현지 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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