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노조 간부 해고로 촉발된 시위, 생산 차질 및 고객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져
브카시 MM2100 산업단지에 위치한 PT Yamaha Music Manufacturing Asia(이하 PT YMMA)가 장기간 이어진 노동 시위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생산 활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발생한 손실액이 최대 500억 루피아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갈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되어 올해 3월 최고조에 달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 6월 23일(월)에도 브카시군 치카랑 바랏 공장 앞에서 시위가 재개되었다.
PT YMMA 인사부장은 26일(목)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시위대가 공장 출입구를 봉쇄하면서 생산 활동이 완전히 멈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 통근 버스의 진입이 차단되고 원자재 및 완제품 컨테이너의 출입이 막히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3월 며칠간의 손실액만 집계해도 500억 루피아를 넘어섰다”고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언급했다.
물질적 손실뿐만 아니라 무형의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릴리 부장은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고객과의 납기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었고, 이는 곧바로 고객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완제품 생산이 막히면서 협력업체와 부품 공급업체까지 연쇄적인 타격을 입는 등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위는 노조 간부로 활동하던 직원 두 명의 해고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해당 해고 건은 현재 산업관계법원에서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지만, ‘브카시 투쟁 노동자 연합(FSPMI)’ 소속 노동자들은 법원의 판결과 별개로 공장 정문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가 중요 시설로 지정된 산업단지 내에서 이 같은 시위가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한 관계 당국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보장하여, 시위의 여파가 3,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과 다수의 협력업체 생계에 더 큰 위협이 되지 않도록 조치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PT YMMA는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어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면 회사의 존속마저 장담할 수 없다”며,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제품을 구매해 주는 고객 덕분”이라고 호소하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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