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적의 관광객 A씨(27)가 지난 21일 토요일 오전, 동부 롬복 리젠시 셈발룬 지역 린자니 산 체마라 능갈 코스를 등반하던 중 약 150~200미터 깊이의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합동 수색 구조팀을 꾸려 밤샘 구조 작전에 나섰으며, 피해자는 생존한 채 발견됐으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태로 전해졌다.
사고는 서부 인도네시아 시간(WITA) 오전 6시 30분경, A씨가 가이드와 다섯 명의 동료와 함께 등반하던 중 발생했다.
이들은 전날인 20일 아침 린자니 산 국립공원(TNGR) 셈발룬 리조트 사무실에서 출발해 등반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고 당일 새벽, 일행이 정상으로 향하던 중 A씨가 피로를 호소했고, 가이드는 체마라 능갈 지역에서 휴식을 권했다.
이후 가이드는 A씨를 홀로 남겨둔 채 다른 등반객들과 함께 정상으로 향했다. 하지만 A씨가 오랜 시간 합류하지 않자 가이드는 휴식 장소로 돌아왔으나, 이미 그녀는 자리에 없었다.
가이드는 세가라 아낙 호수 방향 계곡 바닥에서 희미하게 비치는 손전등 불빛을 발견하고, 그것이 A씨의 것임을 직감해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린자니 산 국립공원(TNGR), 마타람 수색구조대(Basarnas Mataram), EMHC, 동부 롬복 재난관리청(BPBD Lombok Timur), 군, 경찰, 소방대, 지역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 수색 구조팀이 즉시 현장에 투입됐다. 구조팀은 수직 구조 장비, 등반 장비, 감시 드론, 통신 장비, 의료 장비 등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작전에 임했다.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셈발룬 보건소에서는 A 씨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응급 처치했다.
린자니 산 국립공원(TNGR) 책임자 야르만은 “모든 등반객들은 특히 기상 악화 시 등반로에서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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