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인도네시아 국내 소매판매는 라마단과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둘 피트리 이후 소비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전월 대비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긍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25년 4월 실질소매판매지수(Indeks Penjualan Riil, IPR)가 231.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일부 품목군의 견조한 성장이 전체 지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를 견인하는 주요 품목군은 부품 및 액세서리, 자동차 연료, 의류 등이다. 이들 품목은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보통신장비, 기타 가정용품, 식음료 및 담배 등은 판매 감소가 예상되어 품목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전월 대비(mtm)로는 2025년 4월 소매판매가 6.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라마단과 이둘 피트리 기간에 집중됐던 소비가 종료된 후 일시적으로 둔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2025년 3월 실제 데이터는 소매판매의 강한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3월 실질소매판매지수(IPR)는 248.3으로, 전년 동기 대비(yoy) 5.5% 성장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2월의 2.0%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3월 판매 증가는 주로 식음료 및 담배,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의류 품목군의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 대비로도 3월 판매는 13.6%(mtm) 급증해, 2월의 3.3%(mtm)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급증은 르바란을 앞둔 소비 심리 확대와 소매업체들의 적극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25년 6월과 9월의 일반물가전망지수(Indeks Ekspektasi Harga Umum, IEH)는 각각 146.4와 153.1로 하락해, 이전의 148.3과 155.5보다 낮아졌다. 이는 중기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2025년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일시적으로 위축되더라도, 일부 부문의 안정적인 수요와 점진적인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에 힘입어 연간으로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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