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증시 급락… 국영기업 신뢰 유지 촉구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의 종합주가지수(Indeks Harga Saham Gabungan, 이하 IHSG)가 3월 18일(화) 거래에서 7% 급락하며 거래 일시 중단(Trading Halt) 조치가 발동됐다.

이에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은 국영기업(BUMN)의 실적 관리를 철저히 하여 공공의 신뢰를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IHSG의 급락은 관련 규정에 따라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및 국내 경제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며, 최근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3월 18일(화) 국세청(DJP)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장 안정 유지에 있어 BUMN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BUMN이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경영될 것을 주문했다.

재무장관은 “국내 문제와 관련하여 수집된 정보에 따르면, 특히 BUMN과 관련된 기업의 움직임에 대해 BUMN이 지속적으로 잘 관리되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부펀드 BPI Danantara를 통한 BUMN 관리가 자본 시장에 상장된 기업(Tbk)의 실적을 포함하여 최대한으로 수행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BUMN 경영진에게 실적을 대중에게 명확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책임을 강조했다.

이는 시장이 기업 가치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OJK) 역시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IHSG 하락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증시에 상장된 BUMN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하며, BUMN이 운영 및 재무 실적 개선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장관은 “BUMN은 시장 안정 유지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 OJK 및 BEI가 취한 조치가 시장 신뢰 회복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스리 물랴니 장관은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의 안정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하며, “자본 시장이 국가 경제의 중요한 기둥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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