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 용량 부정행위 적발, 3개 기업 폐쇄 위기

식품 사기 단속 경찰 태스크포스(Satgas Pangan Polri)는 Minyakita 브랜드 식용유 제품의 용량이 포장 라벨에 명시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사실을 적발하고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남부 자카르타 렌텡 아궁 시장에서 실시된 현장 조사 결과, 1리터로 표기된 일부 Minyakita 제품의 실제 용량이 700~900밀리리터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3개 생산업체에 대한 추가 조사로 이어졌다.

경찰 태스크포스 팀은 서로 다른 3개 회사에서 생산된 3가지 Minyakita 브랜드에 대해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헬피 준장은 3월 10일 발표에서 “임시 측정 결과, 제품의 내용물이 포장 라벨에 명시된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벨에는 1리터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700~900밀리리터만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용량 부정행위 혐의에 연루된 3개 회사는 다음과 같다.
– PT Artha Eka Global Asia
– Koperasi Produsen UMKM Kelompok Terpadu Nusantara
– PT Tunas Agro Indolestari

조사 대상 제품에는 PT Artha Eka Global Asia와 Koperasi Produsen UMKM Kelompok Terpadu Nusantara의 1리터 병 제품과 PT Tunas Agro Indolestari의 2리터 파우치 포장 Minyakita가 포함되었다.

경찰 태스크포스는 세 회사로부터 증거물을 압수하고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헬피 준장은 이러한 조치가 위반 혐의와 관련된 사건을 명확히 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렌텡 아궁 시장에서 불시 점검을 실시한 안디 암란 술라이만 농림부 장관은 이러한 관행이 국민에게 매우 해롭고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디 장관은 “국가경찰청 형사수사국장 및 태스크포스와 협력하여 철저히 조사할 것이다. 위반 사실이 입증되면 해당 회사는 폐쇄되고 허가가 취소되어야 한다.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고의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자는 설 자리가 없다”라 강조했다.

용량 불일치 외에도, 판매 가격 또한 정부가 정한 최고 소매 가격(harga eceran tertinggi, HET)인 리터당 15,700루피아를 초과한 리터당 18,000루피아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보조금을 받는 식용유 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켰다. 국민들은 정부가 향후 유사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시장에서 Minyakita 제품의 유통 및 품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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