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인도네시아 수출입 동향… 수출 소폭 증가, 수입 큰 폭 감소

▲통계청(BPS), 2025년 1월 인도네시아 수출입 동향 발표

통계청(BPS)은 2025년 1월 인도네시아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월 인도네시아 총 수출액은 214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 12월 수출액 234억 6천만 달러 대비 8.56%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2024년 1월 수출액 204억 9천만 달러와 비교하면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석유·가스 부문의 수출액은 204억 달러로, 전월 대비 6.96%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6.81% 증가하며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반면, 수입 동향은 하락세를 보였다. 2025년 1월 총 수입액은 180억 달러로, 2024년 12월 212억 2천만 달러 대비 15.18% 감소했으며, 2024년 1월 184억 9천만 달러와 비교해도 2.67%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석유·가스 수입액은 24억 8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24.69%, 전년 동월 대비 7.99% 감소했다.

비석유·가스 수입액 또한 155억 2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13.43%, 전년 동월 대비 1.76%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수출입 동향은 인도네시아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발표된 것으로, 향후 정부는 수출 경쟁력 강화와 수입 의존도 감소를 위한 정책 마련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석유·가스 부문의 수출 확대와 에너지 자립도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대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심할 수 없다”며, “정부는 지속적인 수출 지원 정책과 더불어 수입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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