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소매판매 성장세 유지 전망… 물가 상승 압력은 지속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2025년 1월 실질판매지수 발표

2025년 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실질판매지수(Indeks Penjualan Riil, IPR) 전망치는 211.3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yoy)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성장은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정보통신 장비 그룹의 판매 호조에 크게 기인한다. 반면, 부품 및 액세서리, 자동차 연료, 식품, 음료 및 담배 그룹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전월 대비 성장폭은 둔화되었다.

월간 기준으로는 2024년 12월의 5.9%(mtm) 성장에 이어 4.8%(mtm)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크리스마스 및 신년(Nataru) 등 종교 명절(Hari Besar Keagamaan Nasional, HBKN) 이후 수요 정상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12월 IPR은 222.0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yoy) 성장하며, 11월의 0.9%(yoy) 성장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부품 및 액세서리,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그룹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월간 기준으로는 5.9%(mtm) 성장하며 전월의 0.4%(mtm) 감소에서 크게 반등했다.

모든 상품 그룹이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정보통신 장비 그룹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크리스마스 및 신년(Nataru)을 맞아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물가 측면에서는 향후 3개월 및 6개월 후인 2025년 3월과 6월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3월 및 6월 일반물가기대지수(Indeks Ekspektasi Harga Umum, IEH)는 각각 179.0과 152.3으로, 이전 기간의 160.2와 151.1보다 높게 나타났다.

3월 IEH 증가는 라마단 기간 및 이둘피트리(Idulfitri) 명절로 인한 물가 상승, 6월 IEH는 Iduladha 명절 및 새 학년도 시작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적으로, 소매판매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종교 명절 및 특정 시기별 요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정책 및 경제 주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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