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투자 및 다운스트림 산업화 장관 겸 투자조정청(BKPM) 청장인 로산 로에슬라니는 지난 7일(금) BKPM 사무실에서 샤토레제 홀딩스(Chateraise Holdings Co., Ltd) CEO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담에서는 샤토레제의 인도네시아 확장 계획, 특히 브카시에 두 번째 공장 건설 및 소매 네트워크 확대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샤토레제는 앞서 자카르타 스나얀 시티 몰에 첫 번째 매장을 개점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샤토레제 측은 인도네시아 농업 부문의 하방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초콜릿, 카카오, 고구마 등 현지 원료를 활용한 제조업 개발을 통해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농업 부문의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산업 하방산업화 정책과도 부합하는 부분이다.
로산 로에슬라니 장관은 샤토레제의 투자 계획을 환영하며, 제조업 발전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샤토레제의 투자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인도네시아로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2025년 투자 실현 목표를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905조 루피아로 설정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도네시아의 투자 실현액은 전년 대비(yoy) 20.8% 성장한 1,714.2조 루피아를 기록하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설정한 목표(1,650조 루피아)와 2024년 전략 계획(Renstra) 목표(138.3%)를 초과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샤토레제의 인도네시아 투자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현지 원료 사용을 통한 국내 산업 공급망 강화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식품 산업 부문이 더욱 발전하고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도네시아가 식품 및 제조 산업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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