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항공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PT 수르야 마타람 누산타라(PT Surya Mataram Nusantara) 산하의 신규 항공사 ‘플라이 자야(Fly Jaya)’가 2025년 중반 운항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플라이 자야는 기존 항공사들의 접근성이 낮았던 인도네시아 외곽 지역 운항에 주력할 계획으로, 지역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이 자야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초기 운항 노선은 자카르타-반둥, 자카르타-발릭파판, 자카르타-족자카르타 노선 및 해당 노선의 왕복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플라이 자야는 이미 지난해 12월 교통부로부터 표준 허가를 취득했으나, 정식 운항 전 항공운송사업면허(AOC)를 확보해야 한다.
두디 푸르와간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1월 21일 화요일 언론 인터뷰에서 플라이 자야의 운항 허가 신청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푸르와간디 장관은 “제 책상에서 아직 해당 신청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담당 직원들에게 플라이 자야의 운항 허가 신청 접수 여부를 확인하도록 지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인도네시아 항공 운송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모든 항공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플라이 자야의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항공사라면 어떤 항공사든 환영해야 합니다.”라고 푸르와간디 장관은 강조했다.
에릭 토히르 국영기업부(BUMN) 장관 역시 플라이 자야의 항공 업계 진출을 환영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국내선 운항에 필요한 항공기는 750대지만,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는 410대에 불과합니다.
항공기 수 증가에 투자하는 기업은 당연히 환영받아야 합니다.”라고 언급하며 플라이 자야의 사업 계획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안타라(ANTARA) 통신에 따르면, 플라이 자야는 단거리 지역 노선 운항에 특화된 최신 ATR 72-500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ATR 72-500은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적인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이 자야는 PT 수르야 마타람 누산타라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자카르타 스나얀에 위치하고 있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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