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원 신속 대응 위해 소셜미디어 계정 개설 지시

리스티요 시기트 프라보워 경찰청장(Kapolri Jenderal Pol Listyo Sigit Prabowo)은 민원 사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경찰서장, 각 부서장, 지방경찰청장들에게 소셜미디어 계정 개설을 지시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이슈화되기 전에 민원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시기트 경찰청장은 지난 1월 31일(금) 열린 2025년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지방경찰청장, 각 부서장, 경찰서장 등 모든 관계자는 민원 처리 전용 소셜미디어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며 “사건 발생 시 공식 계정을 통해 즉시 답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3일 후 이슈가 확산된 뒤 대응할 것이 아니라 발생 즉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민원은 경찰청 본부뿐 아니라 지역 경찰에서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계정 개설을 통해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접수된 민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즉시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의 접수 및 처리 진행 상황을 즉시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시기트 청장은 말했다.

시기트 청장은 이러한 신속한 대응과 처리가 국민의 경찰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속한 대응과 처리 과정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경찰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는 경찰의 미래를 위한 개혁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확하고 준비된 경찰, 아스타치타 실현을 위한 지원’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는 다단 힌다야나 국가영양청장, 얀드리 수산토 낙후지역개발부 장관과 마을 기금 및 식량 안보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MOU는 경찰과 관련 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시작을 의미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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