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적십자 봉사단, 피상안 바루 초등학교서 문화교류 활동 전개

▲ LIG넥스원 등 봉사단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사진=LIG넥스원] 2025.1.23

자카르타 동부 마트라만 피상안 바루에 위치한 피상안 바루 01 초등학교(Sekolah Dasar Negeri Pisangan Baru 01)에서 지난 1월 23일(목), 경남대학교 한국 적십자 봉사단(KNU Red Cross Volunteer Corps)의 문화교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문화적 상호 이해와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피상안 바루 01 초등학교는 봉사단을 위해 빨랑 핀투(Palang Pintu), 하드로 음악(Hadroh), 시리 꾸닝 춤(Tari Sirih Kuning), 앙꿀룽(Angklung) 등 다채로운 인도네시아 전통 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화답하여 봉사단은 한국 전통춤, K팝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을 통해 한국 문화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전달했다.

김창윤 경남대학교 총장 겸 봉사단 단장은 자카르타 DKI 적십자사가 24일(금)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문화 교류가 더 나은 세계 문명 건설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이곳에서 경험한 모든 활동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리카 마울리다 사리 피상안 바루 01 초등학교 교장은 자카르타 DKI 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에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에게 국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리 교장은 “학생들이 경남대학교 한국 적십자 봉사단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 건강,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경험과 지식을 얻었다”고 강조하며, 특히 “경남대학교 측에서 제공한 건강 유지 방법 및 응급처치 요령 등 실용적인 교육 내용이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대한적십자사(경남지부)·경남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약 일주일간 자카르타에서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한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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