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bowo-Gibran 정부, 100일 만에 국민 지지율 80.9% 기록

▲콤파스 연구개발팀 프라보워 정부 여론조사 결과

콤파스 연구개발팀 여론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와 기대감 반영

Prabowo Subianto 대통령과 Gibran Rakabuming Raka 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가 출범 100일 만에 높은 국민 지지율을 기록했다. 콤파스 연구개발팀(Litbang Kompas)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 만족도는 8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 역시 89.4%로 매우 높게 나타나 국민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주었다. 반면, 불만족을 표한 응답자는 19.1%,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불안감을 표한 응답자는 10.6%였다.

콤파스 연구개발팀의 Ignatius Kristanto 연구 책임자는 지난 17일(금) 온라인으로 진행된 “Prabowo-Gibran 정부 100일 평가” 발표회에서 이러한 높은 만족도는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큰 기대와 지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5년 Joko Widodo 전 대통령의 취임 100일 당시 지지율이 65%였던 것과 비교하면 Prabowo-Gibran 정부의 지지율은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그는 “취임 100일 만에 80%라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높은 만족도의 배경을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요인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30.2%는 정부의 효율적인 국정 운영을, 18.1%는 Prabowo-Gibran 대통령과 부통령의 친서민적인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14.4%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혜택을 언급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외에도 농촌 지역까지 포함하는 균형 발전 정책과 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각각 7.3%를 차지했다.

국가적 현안 해결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응답자는 6.8%, 공정한 선거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2%, 그리고 단호한 리더십을 칭찬한 응답자도 3.2%였다.

높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 다른 요인으로는 전 정부 정책의 계승과 2024년 대선 이후의 긍정적 분위기가 꼽혔다.

Kristanto 책임자는 Joko Widodo 전 대통령에서 Prabowo Subianto 대통령으로의 순조로운 정권 교체가 국민 신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선 이후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높은 만족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임 초반 3개월 동안 시행된 서민층 대상 정책들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38개 주에서 1,0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표본은 다단계 계통 추출법을 사용하여 무작위로 선정되었으며, 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3.10%이다.

이번 조사는 Prabowo-Gibran 정부에 대한 국민 인식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주지만, 표본 추출 이외의 요인으로 인한 오차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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