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수입 중단” 식량 자급자족 목표달성 총력

▲줄키플리 하산 식량조정부 장관은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식량정책 관련 비공개 회의 후 기자회견. (2024년 12월 30일. 사진 국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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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쌀 옥수수 설탕 소금 등 주요 식량 수입 중단 결정

줄키플리 하산 식량 조정 장관은 12월 30일 저녁 메르데카 궁전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식량 정책 관련 제한 회의 후, 식량 자급자족 실현을 위한 모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줄키플리 장관은 “모든 관계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특히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바와 같이 열과 성을 다해 식량 자급자족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식량 생산이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1월 쌀 생산량이 0.35백만 톤에서 1.3백만 톤으로, 2월에는 0.8백만 톤에서 2.08백만 톤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쌀, 옥수수, 소비용 설탕, 소금 등 주요 식량 품목의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줄키플리 장관은 “내년부터 쌀을 비롯해 옥수수, 소비용 설탕, 소금을 추가 수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용기를 가지고 자급자족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쌀과 옥수수의 정부 구매 가격(HPP) 인상도 결정했다. 벼 가격은 킬로그램당 6,000 루피아에서 6,500 루피아로, 옥수수 가격은 5,000 루피아에서 5,500 루피아로 인상될 예정이다.

줄키플리 장관은 이를 “농민들에게 기쁜 소식”이라고 전하며, 정부가 농민들이 생산한 모든 벼와 옥수수를 정해진 가격에 전량 수매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결정을 “역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줄키플리 장관은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식량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PPN)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찹쌀, 적미 등 어떤 품목이든 국내 생산 식량 제품에 대한 PPN 인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 정책이 식량 자급자족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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