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식량 안보 논의로 성탄절과 새해 대비

Mall of Indonesia 성탄절 캐롤송 발표회

2024년 성탄절과 2025년 새해를 앞두고,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국가의 식량 안보와 주요 식료품 가격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11월 26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회의를 주재했다.

본 회의는 성탄절과 새해라는 주요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안정적인 식료품 공급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장관들과 식량 위기에 대응하는 특별 기관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식량조정장관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대비를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국민들의 식량 공급에 대한 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주요 인사로는 안디 암란 술라이만(Andi Amran Sulaiman) 농업부 장관, 부디 산토소(Budi Santoso) 무역부 장관, 아리프 프라세티요 아디(Arief Prasetyo Adi) 국가식량청장, 와휴 수파르요노(Wahyu Suparyono) 불로그 사장 등이 있다.

이들은 성탄절과 새해를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식량 비축량과 주요 전략 품목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암란 술라이만 농업부 장관은 대통령궁 회의 참석 전 “프라보워 대통령께서 향후 식량 안보 현황에 대한 보고를 요청하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연말연시 기간 동안 식량 비축량이 충분히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사전 계획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부서 차원의 대응을 준비 중이었다.

농업부 장관뿐 아니라 불로그(Bulog)의 와휴 수파르요노 사장은 현재 정부 비축미량(CBP)이 약 200만 톤에 달하며, 이는 충분히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와휴 사장은 회의 후에도 별도로 프라보워 대통령의 세부 지침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쌀 수입 여부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쌀 재고가 충분하며 기타 주요 품목 역시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성탄절과 새해 같은 연말연시에는 식료품 수요가 급증하며, 이로 인해 가격 상승 및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늘 존재한다.

따라서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국민들의 소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공급 및 유통 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현재 보고된 쌀 재고량이 안전한 수준이라 하더라도, 이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품목별 특수성에 따라 선제적 수입 또는 국내 생산 조정과 같은 유연한 정책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번 회의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경제 안정과 식량 안보 문제를 얼마나 중요한 국가 과제로 보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특히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식량 문제는 단순히 경제적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안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휘 아래 이루어질 행정적 대응들은 국민들의 연말연시 생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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