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화, 11월 4일 기준 달러당 15,758루피아로 다시 약세”

11월4일자 달러대비 루피아화 환율 그래프

인도네시아의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2024년 10월의 소폭 인플레이션 속에서 루피아가 미국 달러 대비 다시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Refinitiv 데이터에 따르면, 루피아화는 11월 1일 금요일 거래 마감 시 0.16% 하락한 달러당 15,715루피아를 기록했다. 하루 동안 루피아는 달러당 15,685루피아에서 15,730루피아 사이에서 변동했다.

이번 주 동안 루피아는 이전 달러당 15,635루피아에서 0.51% 평가절하되었다.

더불어, 루피아 환율은 2024년 10월에 기록된 소폭 인플레이션 속에서 약세를 보였다. 해당 월의 0.08%(전월 대비) 인플레이션은 주로 장신구용 금, 반찬류, 식용유 등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이다.

이는 국내 물가 압박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함께 루피아에 압력을 가했다.

Antara 통신에 따르면, 페르마타 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파르데데는 미국 경제 지표의 혼조된 신호로 인해 루피아의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2024년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더 둔화되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2024년 10월 미국 고용 지표인 ADP 고용 변동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물가지수는 2024년 9월 전년 대비 2.1%로 소폭 하락했으나(이전 2.3%), 근원 PCE 물가지수는 예상치 2.6%보다 높은 2.7%를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024년 10월 25일로 끝나는 주에 216,000건으로 예상 외로 감소해, 미국 노동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타이트해졌음을 보여주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