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정진관 영사(사진중앙)는 지난 1월 4일 중부 자카르타 경찰서장 등 8명에게 대사명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는 2015년 11월 한국에 있는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펼친 범죄자들 검거해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전달했다.
검거된 사기범들을 현지인 여성 1명과 나이지리아인 남성 1명으로 이들은 상호 공모하여 인터넷 채팅으로 통해 피해자 H씨를 인도네시아로 오게 했다. 이들은 달러에 표시된 표식을 지우는 특수 잉크 구입비용을 대주면 거액의 수익을 창출해주겠다는 증서를 교부하면서 피해자로부터 약 1만 달러 상당을 편취했다.
범인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돈을 요구하며 피해자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이에 피해자는 해당 중부서 수사팀과 공조하여 범인들을 체포하고, 피해액 일체를 반환 받았다. 대사관 정진관 영사는 이러한 중부 자카르타 경찰서의 활동에 감사하는 의미로 대사명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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