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인이주 104주년 기념 ‘한인의 날’ 열려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초청공연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박재한)는 9월 20일 인도네시아한인이주 104주년을 기념하는 ‘한인의 날’을 맞아 자카르타 꾸닝안 소재 롯데 몰 KOREA 360에서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초청 공연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2020년 9월 20일, 인도네시아에 최초의 한인이 첫발을 내딛은 100년을 맞이하여 그 첫 해에 ‘한인의 날’로 제정하고 ‘한인이주 100년사’를 발간했다.

박재한 한인회장은 ‘한인의 날’ 기념식 환영사에서 “2024년 올해는 인도네시아 ‘한인의 날’을 맞아 특별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소리누리예술단> 학생들의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한류의 예술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준 총영사는 “이 행사는 우리의 정체성과 뿌리를 기억하게 하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자부심을 심어주며, 더 나아가 해외에서 우리의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축사하였다.

국립 국악고 <소리누리예술단>은 군영의 행진을 위한 ‘대취타’를 첫무대로 태평무, 사물놀이, 국악관현악 연주 등, 90분간의 쉴 틈 없는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 소속의 자카르타어린이합창단(지휘 송혜선, 반주 조선아)과 성악가 오유미(첼로 김아람, 피아노 조선아, 재인니한인음악협회)의 찬조 공연은 우리 이웃의 친근한 무대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제공: 한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