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원익)은 지난 11월 25일 자카르타에서 현지 보험사인 시나르마스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에 대한 공동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험사는 인도네시아 재계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의 계열사로 인도네시아 일반손해보험업계 1위 업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는 조합의 지급보증서를 담보로 현지 보험사인 시나르마스로부터 건설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조합과 시나르마스가 보증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이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은 시나르마스로부터 15%의 보증수수료 할인도 받는다.
앞서 조합은 인도네시아는 현지 보험법에 따라 면허를 보유한 보험회사만 건설사업 관련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어 지난해부터 현지회사와의 보증협약을 통한 간접보증 지원을 추진해 왔다.
조합 관계자는 “국내 건설전문 보증기관인 전문건설공제조합과 인도네시아 1위 손해보험사인 시나르마스가 손을 잡음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들의 보증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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