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프로 파이낸셜, 안다라 은행 확대 참여

Investor Asal Korsel Berencana Akuisisi Bank Andara

한국의 신용대출 전문업체 아프로 파이낸셜(Apro Financial, 이하 아프로)이 발리에 기반을 둔 소매 금융 은행 안다라(Andara)의 확대된 자금 40%를 인수할 계획이다. 제 2금융권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처음이다.

아프로는 한국의 러쉬앤캐시와 OK저축은행 운영하고 있는 신용대출 전문 업체이다. 아프로는 인도네시아 소액 대출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연초부터 협상을 벌여온 결과 소매금융에 특화를 가진 안다라 은행의 지분을 인수하게 되었다.

아프로는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로 금융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안다라 은행 인수로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로는 안다라 은행 인수를 마친 후 추가적으로 인수·합병을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규정 상 외국인 소유주는 현지 은행의 지분 40%만 인수할 수 있다. 이러한 규정으로 아프로가 안다라를 합병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은행을 소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다라 은행의 주주로 국제금융공사(IFC)와 미국의 자선단체인 머씨 콥스(Mercy Cops), 민족투자자 히보스-뜨리도스 펀드(Hivos-Triodos Fund)가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