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덕 대사, 대통령 후보 프라보워 국방장관 예방

지난 3월 6일(수)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사진 오른쪽)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있다. 2024.3.6 사진 한국대사관 제공

– 이대사, 10월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요청
– 국방·방산 협력 포함 한-인니 관계 강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여, 지난 2월 14일 대통령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오는 10월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하였다.

3월 6일(수)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상덕 대사는 프라보워 장관이 보여준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협력 강화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에도 KF-21/IF-X 전투기 공동 개발, 잠수함 사업 등 현안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프라보워 장관이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하였다.

이에 프라보워 장관도 공감하면서 KF-21/IF-X와 같은 당면 사안의 원만한 해결뿐만 아니라 미래 양국 국방협력의 토대가 되는 인적교류 확대에도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상덕 대사는 또한 작년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관계가 새로운 50년을 향해 심화·발전해 갈 수 있도록 프라보워 장관이 계속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였다.

특히 이 대사는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철강 등 기간 산업 및 제조업, 전기차 생태계 조성, 신수도 건설 등에도 적극 참여 중임을 강조하고, 한국의 투자 기업들이 원활히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지난 3월 6일(수)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10월 신정부 출범 이후 협력 관계를 요청했다. 2024.3.6 사진 한국대사관 제공
지난 3월 6일(수)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10월 신정부 출범 이후 협력 관계를 요청했다. 2024.3.6 사진 한국대사관 제공

이에 프라보워 장관은 향후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빈곤퇴치 등 대선과정에서의 역점 공약을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경제에의 기여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또한 프라보워 장관은 농촌개발, 수산업 등 분야에 대한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하였다. 아울러 프라보워 장관은 6-70년대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과정을 높이 평가하고, 인도네시아 경제가 도약하는 과정에서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였다.

참고로 프라보워 국방장관은 2.14(수)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 기브란 라카부밍 솔로시장(조코위 現대통령 아들)과 정·부통령 후보로 출마하여, 3월 6일(수) 오전 10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PU) 집계 인니 대선 개표율 78.10% 상황에서 득표율 58.82%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동포사회부)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