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혹 주지사 “자카르타 내 건물들 4G통신망 설치하라”

2015년 10월 20일 ~ 10월 25일

협조치 않는 건물들에 패널티 부여 경고
Ahok Imbau Pengelola Gedung Bersedia Pasang Jaringan 4G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이하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 내 건물들에 4G통신망을 갖추도록 촉구했다.

지난 10월 13일 아혹 주지사는 주정부 사무실에서 루디안따라(Rudiantara) 정보통신부 장관과 알렉산더 루슬리 (Alexander Rusli) 인도삿(Indosat)CEO를 만나 4G통신망 설치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루디안따라 장관과 루슬리 대표는 “자카르타 내 4G 통신망 설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건물주나 건물관리자 측에서 4G 통신망 설치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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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혹 주지사는 “4G통신망 설치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각 건물주나 건물관리자 측에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이에 비협조적인 건물들에 대해 건물사용승인서 (sertifikat layak fungsi, SLF) 를 내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와 같은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4G통신망 설치가 이미 공공시설의 기본적인 요건에 포함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공공시설이 사업의 장의 장으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아혹 주지사는 건물주나 건물관리자 측에서는 오히려 4G통신망 설치를 환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 4G통신망이 설치된 건물이 얻는 이점이 충분히 많을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이런 자카르타 주의 입장이) 비공식적으로는 이미 전달되었고, 공문은 현재 초안 작성 중에 있습니다” 라고 아혹 주지사는 전했다.

4G통신망 문제 외에도 아혹 주지사는 자카르타 내 CCTV문제를 거론했다. 루슬리 대표가 자카르타 내 7천대의 CCTV 설치를 돕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설치될 CCTV 는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게 프로그램화될 예정이며, 자카르타 내 CCTV를 설치하는 이 작업은 자카르타 스마트 시티(Jakarta Smart City) 건설을 위한 자카르타 주정부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