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다양한 국제 포럼을 통해 모든 국가가 연결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이 디지털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부 미라 타이이바 사무총장은 현재 전 세계 27억 명의 인구가 디지털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이며, 평등하고 적절하며 안전하고 저렴한 디지털 액세스는 글로벌 발전과 번영의 토대라고 설명했다.
총장은 행동하지 않으면 디지털 격차와 불평등은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3 국제전기통신연합(HLS-ITU) 고위급 부문 회의에서 미라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열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 혁신은 중립적이지 않은 경향이 있어 혜택을 받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들어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총장은 모두를 위한 디지털 연결성을 구축하는 데 있어 포용성과 권한 부여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커뮤니티에 디지털 리터러시와 기술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생산적인 디지털 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패널에서 총장은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한 보편적이고 의미 있는 디지털 연결을 실현하기 위해 민간 부문, 학계, 미디어, 커뮤니티 등과의 협력에 대해 설명했다.
총장이 회의에서 발표한 다양한 프로그램중 하나는 인도네시아 위성 1호(SATRIA-1) 발사, 정책 입안자를 위한 디지털 교육 및 워크숍,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소기업(MSME)의 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다.
이 자리에서 총장은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사회 계층이 공평하고 적절하며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연결에 대한 접근성은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발전과 글로벌 번영의 토대이다.
그러나 전 세계에는 여전히 27억 명의 사람들이 디지털 연결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
이 역설적인 상황을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하면 디지털 격차는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미라 사무총장은 2023 ITU 전권회의 세션의 시리즈인 HLS-ITU에서 UN 산하 기관인 ITU가 디지털 연결이 지역사회의 생산성을 위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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