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변화와 함께하는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 보존

권나영 / GJS 11

인도네시아는 그들의 역사와 종교적인 전통으로부터 비롯된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화유산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 중 하나는 보르네오섬에 존재하는 Dayak이라는 민족의 문화이다. Dayak은 보르네오섬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살고 있으며, 그들의 문화는 자연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이들은 바람 나무, 자작나무 등을 이용하여 만든 가구와 오븐, 그리고 유기농 농업을 하며 생활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공예 기술이 담긴 Dayak 민족의 가구는 인도네시아의 큰 역사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들은 각종 예술 작품을 만들고 춤을 추며 민족의 문화를 유지하지만, 지켜낸 문화유산은 산림 법규의 부재로 인한 산림 파괴, 기업들에 의한 대규모 채취, 그리고 불법적인 거래 등의 문제로 위협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 그들은 문화유산 보호법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정부는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 그리고 관리를 위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국립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록, 문화유산 교육 및 인식 활동 등 여러 조직과 프로그램을 설립하였다.

추가로, 국제적인 단체들도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유네스코는 인도네시아 내에 존재하는 복잡한 관습, 행사, 예술 작품, 그리고 건축물 등의 문화유산을 위한 기술적 협력과 전문 지원, 우선순위 프로젝트 지원과 같이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제 보호 기금(IPF)은 인도네시아 내의 자연과 문화유산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인도네시아의 문화유산은 외부적인 위협과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개발과 도시화로 인한 문화적인 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유산의 손실이 큰 문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유네스코 인간교육 유산으로 등재된 보르네오섬의 Dayak 민족 문화 유산 보존을 위해 Dayak 족의 전통적인 자연 친화적인 건축 기술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 발전과 보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문화유산 보존을 고려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국가적인 정책과 예산이 부족하며,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과 기술의 부족도 큰 문제 중 하나이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자연재해나 인간의 파괴적인 행위로 많은 문화유산이 손실되어 왔다. 따라서 국제사회와 함께 문화유산 보존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더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인도네시아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지켜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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