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라면 소비 1212억개…전년比 2.6% 증가

지난해 전세계에서 소비된 라면이 1200억개를 넘어섰다.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라면 수요가 늘어났다. 세계 1위 라면 소비대국으로 꼽히는 중국(홍콩 포함)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은 글로벌 라면소비 8위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20일 세계라면협회(WINA)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라면 소비량은 1212억개로 전년 대비 2.56% 증가했다.

지난해 한국의 라면 소비량은 39억5000만개로 전년 대비 4.22% 늘어났다. 지난 2019년 39억개였던 한국 라면 소비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41억3000만개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난 2021년에 이어 작년에도 2년 연속 40억개를 밑돌고 있다.

중국의 지난해 라면 소비량은 450억7000만개로 전년대비 2.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2위 인도네시아 라면 소비량은 7.46% 증가한 142억6000만개, 3위 베트남 라면 소비량은 0.93% 감소한 84억800만로 집계됐다. 인도(75억8000만개)가 4위, 일본(59억8000만개) 5위를 차지하며 ‘톱5’를 형성했다.

6위에 오른 미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아시아 국가가 순위에 오르면서 글로벌 라면 시장을 이끌었다. 영국(24위), 독일(26), 폴란드(27위), 캐나다(32위), 프랑스(38위), 스페인(40위) 등 북미와 유럽 국가들은 주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인당 소비량을 기준으로 뽑은 순위에서는 한국이 1인당 연간 라면소비량 77개로 세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들이 4.8일당 한개씩 라면을 먹은 셈이다.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베트남으로 85개에 달한다. 지난 2021년 한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다. 태국(55개)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