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쿠르즈, 2025년부터 싱가포르 서비스 개시

싱가포르관광청과 ‘디즈니 크루즈 라인(Disney Cruise Line)’이 2025년부터 최소 5년간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하는 새로운 디즈니 크루즈 운영에 합의했다.

‘디즈니 파크, 익스피리언스 및 프로덕트(Disney Parks, Experiences and Products)’의 조쉬 다마로(Josh D’Amaro) 회장과 싱가포르 교통·통산산업부 에스 이스와란(S. Iswaran) 장관은 3월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로 떠나는 마법 크루즈 여행의 첫 시작을 알렸다.

조쉬 다마로 회장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창사 100주년을 맞는 2023년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며 “현재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크루즈 추가 유치 및 세계 각지의 새로운 여행지 발굴을 비롯한 야심찬 사업 확장을 진행 중으로 2025년부터 연중 운항 예정인 7번째 크루즈의 모항을 싱가포르로 결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전했다.

싱가포르관광청 키이스 탄(Keith Tan) 청장은 “2025년,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마법을 싱가포르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싱가포르관광청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디즈니 크루즈 라인의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준다.”라며, “새로 출범하는 디즈니 크루즈는 그 자체만으로 매력적인 관광 명소가 될 것이며, 향후 싱가포르의 관광 산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모항 디즈니 크루즈는 5년 간 국제 항공 노선으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 크루즈 승객을 유치할 전망이다. 이는 항구 및 선박 관련 서비스 수요 증대, 라이프스타일 및 환대산업 분야에서 싱가포르 내 지출 증가 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즈니 크루즈 라인은 20만 8천 톤 급 크루즈의 총 수용인원을 약 2천 3백명의 승무원을 포함한 약 6천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당 크루즈는 업계 최초로 대표적인 저배출 연료 중 하나인 그린 메탄올을 사용할 예정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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