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광 암만 미네랄社, 10억 달러 규모 IPO 추진

Kontan.co.id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와 금 광산을 소유한 PT 암만 미네랄 인터내셔널은 주식 상장을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 중이다.

PT 암만 미네랄 인터내셔널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ntan.co.id은 지난 달 27일 보도에서 암만 미네랄은 IPO 질의 내용을 금융감독청(OJK)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청은 “현재 암만 미네랄의 제출 문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며 IPO 규모와 시기 등 세부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암만 미네랄 경영진은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와 옵션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건과 시기가 무르익으면 최선의 옵션을 결정할 것이라고 회사 측 대표와의 통화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PT 암만 미네랄 인터내셔널의 IPO 규모는 2021년 11월 미트라텔의 13억 달러(약 1조7199억 원)의 주식 매각 이후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한 IPO 시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약 6억5600만 달러(약 8678억 원) 규모의 거래를 유치했다.

인도네시아의 IPO시장은 올해도 대형 상장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PT 페르타미나 지열 에너지는 첫 주식 매각에서 9조600억 루피아(약 7864억 원)를 조달하는 상장을 진행 중이다. 인도네시아 최대 영화관 체인 시네마 XXI의 운영자인 PT 누산타라 세자테라 라야가 최대 11억 달러(약 1조4553억 원)를 조달할 수 있는 IPO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T 암만 미네럴 인터내셔널은 총 2만5000헥타르의 양허지역과 175억 파운드의 구리, 2390만 온스의 금 매장량을 소유하고 있다. 숨바와 섬에 위치한 이 회사의 바투 히자우 광산은 2000년에 영업을 시작한 이래 87억8000만 파운드의 구리와 870만 온스의 금을 생산했다.

(언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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