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샤리아 뮤추얼 펀드’ 투자 128% 급증

글로벌이슬람경제지표(GIEI)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를 가진 국가로 인도네시아를 꼽았으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무슬림 국가 중 4위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슬람경제지표는 이슬람 경제의 성장을 측정하는 도구로 여러 국가에서 이슬람 경제의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공공 및 민간 부문 등 모든 부문에서 경제적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참고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경제의 성장은 이슬람 뮤추얼 펀드 보유 수의 증가와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PT Insight Investments Management(INSIGHT)의 Ekiawan Heri Primaryanto 사장은 “많은 무슬림 인구로 인해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경제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슬람 뮤추얼 펀드 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인도네시아의 샤리아 뮤추얼 펀드 보유 수가 급증했다. 2022년 인도네시아 샤리아 뮤추얼 펀드 보유 고객은 2020년 12월 대비 128% 증가한 약 110만 명에 달했다.

2022년 12월 현재 뮤추얼 펀드 인덱스의 과거 성과를 비교해보면, 샤리아 뮤추얼 펀드의 지난 10년간 수익률은 59.13%인 반면 기존 일반 펀드의 수익률은 52.79%다.

Ekiawan 사장은 INSIGHT의 뮤추얼 펀드 상품인 I-Hajj Syariah Fund의 지난 10년 간의 총 수익률은 90.53%에 달했다고 밝혔다.

Ekiawan 사장은 샤리아 뮤추얼 펀드 보유 증가 추세에 편승해 투자자들에게 투자 다각화 과정에서 우수한 실적을 가진 뮤추얼 펀드 상품을 선택하라고 전했다.

<한인포스트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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