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할부금융업 진출 마무리 단계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 인도네시아 TBK(Woori Finance Indonesia Tbk) 주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최대 7900만주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이번 공개매수는 우리카드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업 진출을 위해 지난달 바타비아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Batavia Prosperindo Finance Tbk, BPFI)를 인수함에 따라 발생하는 의무적 입찰 제안이다.

27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비스니스(Bisnis.com)에 따르면, 우리카드가 제안한 의무 입찰 금액은 주당 689루피아(약 58원)으로 총 546억6천만루피아(약 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체 BPFI 주식의 2.97%에 해당한다.

이번 의무 입찰 제안은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3일 오후3시까지 진행된다.
일정기간동안 의무공개 매수를 받고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제출한 주주들에게 지불은 내년 1월6일 시행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 의무 입찰은 2022년 8월 31일 BPFI가 보유한 주식 총 21억9천만주를 신규 인수한 우리카드가 금융서비스 권리규정(Financial Services Authority Regulation, POJK) No. 9/2018를 충족하기 위해 수행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업 진출을 위해 지난 6월 BPFI를 인수하며, 3분기 안에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고, 현지 자회사로 공식적으로 편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으며 BPFI는 우리카드에 인수된 이후 우리금융 인도네시아 TBK로 이름을 바꾸었다.

(언론종합)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