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발리 도착… G20 17일까지 15일 출국

아세안회의와 G20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두번째 방문지인 발리에 도착, 주요20개국(G20) 관련 일정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공군 1호기인 전용기편으로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발리 국제공항에는 티토 카르나피안 내무장관,디딕 에코 푸지안토 외교부 영사의전총국 사무국장과 박태성 주인도네시아대사가 나왔다.

오는 15일까지 이틀간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G20 일정을 내리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첫날에는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한다.

같은 날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모이는 B20 기조연설과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외교 일정으로 채워진다.

둘째날에는 G20 정상회의에서 식량·에너지·안보와 보건 세션 연설에 나선다.
또한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해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B20에 참석한 글로벌 CEO와의 면담도 추진한다.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대면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일각에선 한중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G20 정상회의는 17일까지 열리지만, 윤 대통령은 15일 회의까지만 참석한 뒤 심야 귀국길에 오른다.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일정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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